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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잠'의 유재선 감독이 故 이선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일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진행으로 개최된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존의 영화상들과는 달리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 역시 격식 없는 방식으로 유쾌하게 치르는 것이 특색인만큼 올해도 그 전통이 지켜져 웃음과 축하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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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故 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세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줄곧 관련 혐의를 부인했던 그는 12월 오전 서울 종로구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영화 '잠'은 고인의 유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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