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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CEO 전 남친들이 준 선물을 깔끔하게 다 팔았다."
이지혜가 '청담동 호랑나비 시절'에 CEO 오빠들의 위치 추척을 피해 핸드폰을 경비실에 맡겨놓고 온 일을 공개했다.
이날 "이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언니에 대한 기억 중에 재미있는 기억이 하나 있다"고 운을 ? 솔비는"예전에 언니와 술을 먹었는데 언니가 연애하던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나 보다. 언니가 핸드폰을 안 가져왔다고 해서 왜 그랬냐고 했더니 경비실에 맡겨놓고 왔다고 했다"고 오래전 일을 떠올렸다.
이지혜는 "CEO 오빠들은 밖에서 노는 여자들을 싫어한다. 위치를 추적할까봐. 내 관리를 철저하게 했다. 너무 놀고 싶었고 사랑도 지키고 싶었다"고 '이중생활'을 고백했다.
이어 "결론은 그렇게 해서 잘 안 됐다. 마음이 진심이 아니면 이뤄질 수 없다는 교훈이다"며 "청담동 호랑나비, 학동 호랑나비 시절이다. 그래서 지금 남편과 행복하게 산다"고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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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살다보면 마음에 안드는 점도 있게 마련. 이지혜는 "우리 남편은 좀 느리다. 빠릿빠릿하지 못하다. 제가 주말에 녹화가 있어도 애들 데리고 잔다. 엄마를 찾으니까"라며 "새벽에 울고 그러면 애들 때문에 깨는데 남편은 한 번 자면 계속 잔다. 자기가 졸리면 자야 한다. 옆에서 갑자기 코를 곤다. 제가 볼 때는 좀 힘드니까. 그래서 이혼을 할까 말까 고민"이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또 문세윤은 "이 질문이 좀 더 무섭다. 소름끼치는 질문이 있다. 이지혜가 아직도 구남친 선물을 안 버렸다고?"라고 질문한 데 이어, 케이윌이 "CEO 선물이냐"고 덧붙여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그건 다 팔았다. 깔끔하게 거래 잘했다"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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