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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른바 '리스크 캐스팅'부터 갑질 논란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왕관의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더욱이 '오징어 게임2'에는 이미 그룹 빅뱅 출신의 최승현(탑)을 캐스팅해 리스크를 품은 상황이다. 최승현(탑)은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네 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빅뱅을 탈퇴하고, 소속사와도 전속 계약을 만료한 그는 "복귀 할 생각이 없다"라며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급기야 그의 섭외를 두고 주연 배우인 이정재의 '인맥 캐스팅'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이정재 측은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고 인맥 캐스팅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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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사 측은 "인천공항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는 내용을 접했다"며 "촬영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현장 상황에 대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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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오징어 게임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현재까지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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