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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도훈이 알고 보니 과학고 입학을 목표로 했던 영재 출신이라는 사실이 공개된다. 이후 연기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입시를 준비한 지 2주 만에 계원예고에 수석으로 입학한 사실까지 밝혀지자, 김구라도 깜짝 놀랐다고 전해져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
김도훈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 '무빙' 합류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본 리딩 오디션을 본 그는 "(긴장한 나머지) 손을 심하게 떨어 병원에서 수전증 검사까지 받았는데"라며 "봉석 캐릭터로 리딩했지만, 강훈 캐릭터를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어필했다고. 3개월 동안 연락이 없어 체념했을 때 강훈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김도훈의 이야기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김도훈은 "예능 쪽에서 '라스'는 큰 무대인데, 잘 경험해서 '예능도 잘한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라며 이날 예능 야망을 표출했다. 그는 '포스트 장혁'을 꿈꾼다며 태권도 파란 띠의 발차기 실력을 공개했다고. 김도훈이 발차기 후 민망해하며 좌절하자, 김국진은 "그 정도는 빨간 띠"라며 위로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도훈이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과학고 입시를 목표로 공부한 '현실 모범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과학고 입시를 포기하고 배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는데, 계원예고에 합격하며 부모님의 반대를 꺾었다고. 김구라는 계원예고를 수석으로 입학했다는 사실을 작가들에게 전달받고 "그런 얘기를 왜 안 해"라며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중고 신인 김도훈의 '무빙' 이후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과 모범생이었던 학창 시절 이야기 등은 오늘 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