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남의 사탕 넘보는 너보다야 내가 낫지."
키즈카페에서 안나와 시간을 보낸 뒤 귀가한 왕제국은 "난 내가 갖고 싶은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져왔다"며 "다시 한번 다정씨 입에서 이혼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나오면 안나나 너나 무사하지 못해"라고 협박했다. 정다정에게도 "안나 지키고 싶으면 이혼 얘긴 다신 안 하는 게 좋을 겁니다. 안나와 요한의 안전 장담 못해요"라고 했다.
|
심지어 "다정이 애는 버젓이 살아 있으니 왕요한하고 지딸하고 알콩달콩 사는 걸 내가 어떻게 봐"라고 자신의 죄는 생각도 안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
한편 이날 윤 여사(반효정 분)는 만석의 사진을 보고 안나가 그린 그림을 보고 의구심을 품게 됐다. 안나 그림엔 윤 여사 아들에게 있는 어깨 점이 없었던 것.
이어진 예고편에선 윤 여사는 요한에게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라고 의아해하는 가운데, 요한이 안나에게 사진 속 '점'에 대해 캐묻고 이를 놀라 쳐다보는 세란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