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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지가 무슨 짐승남이야? 한밤중에 너무 고자극이다."
해인이 재벌가 3세인 사실을 모르던 현우는 "당신 집에 땡빚이 있어도 괜찮다. 내가 같이 있을거니까"라고 했다.
해인은 수렵장에서 맷돼지의 습격을 받기 직전, "왜 하필 이때가 떠올랐을까. 만약 내가 여기서 죽는다면 마지막 순간에 니 생각을 하는 걸까"라고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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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현우는 해인과 각방살이를 해왔던 터라, 한 방을 써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꼈다. 괜히 처남 홍수철(곽동연 분)을 붙잡고 밤새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까지 했다.
이에 홍수철은 "우리 누나랑 한방에서 자는거 무서워서 그러냐"며 "저 형 정말 안됐다"고 했다.
그리고 해인이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본 현우는 살금살금 잠자리에 들려했으나, 해인이 잠에서 깼다. 그리고 '나 옷 좀 벗겨줘"라는 말에 깜짝 놀랐고, 씻으라는 말에 샤워도중 "나가지 말까"라고 고민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해인은 수현이 수렵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모습을 계속 떠올리면서 얼굴이 달아올랐다. "자꾸만 슬로우 걸어서 회상하지 말라고"라고 스스로 되뇌이는데, 현우가 샤워를 마친 뒤 큰 수건만 두르고 나오자 근육질 몸매에 급당황했다.
이후 "어이가 없네. 지가 무슨 짐승남이야. 못본새 무슨 일이 난거야"라며 현우의 멋진 몸매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고 급당황했다.
한편 홍해인의 옛 동창 윤은성(박성훈 분)은 홍해인의 부친이 탐내는 개를 1억에 사겠다고 개주인에게 거액을 부르는 이상 행동으로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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