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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성훈이 의심스러운 과거와 행동으로 김수현 김지원 사이를 이간질 했다.
홍만대는 "하필 윤대표도 왔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유감이다"라며 식사를 권했다. 홍범준은 딸을 구해준 백현우의 식사를 살뜰하게 살폈고 김선화는 윤은성(박성훈)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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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은 날이 밝자마자 윤은성에게 와 반려견을 보내지 못하겠다며 돈을 돌려줬다. 윤은성은 "곤란하다"라 했지만 관리인은 "이 녀석은 내 자식을 구해준 진짜 가족인데 돈을 받고 팔다니 제가 돌았었다"라 했다. 윤은성은 개에게 총을 겨누며 "돈 받고 판 거에 죄책감을 느낀다면서요. 그럼 버린 걸로 해요. 그럼 좀 나은가요?"라고 위협했지만 백현우에게 현장을 들켜 도중에 멈추게 됐다.
관리인은 "그 애 생각 나냐. 20여년 전에 양조장집 셰퍼트가 죽었을 때 범인이 초등학생이었던 거. 그렇게 걔가 경찰에게 잡혀서 그런 말을 했었잖아. '귀한 개면 뭐가 다르냐. 안 귀한 개는 죽여도 되는 건가 해서요'라고"라며 윤은성이 그때 그 애와 비슷하지 않냐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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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성은 홍해인의 사업을 도와주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백현우는 홍해인이 윤은성과 저녁 약속으로 늦어질 수도 있다는 말에 표정이 묘해졌다.
윤은성은 홍해인에게 백현우에 대해 물었다. 홍해인은 "넌 그 사람이 별로길 바라면서 묻는 거 같은데 아니다. 좋은 사람이다. 그 위험한 상황에도 앞뒤 안재고 날 구했다"라 했지만 윤은성은 "아니다. 그때 백현우씨 널 살릴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다"라 부정했다.
홍해인은 "너와 그 사람의 차이가 그거다. 어쨌든 그 상황에서 넌 그 사람을 봤고 그 사람은 날 봤다. 날 사랑한다고 믿는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싫어서 죽을 거 같은 걸 함께 견뎌주는 거다"라 했지만 윤은성은 "보통은 자신이 없을 때 설명이 길어진다. 너 자신없어 보여"라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