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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야구장이 레깅스 패션쇼장인가? 시구 패션의 또 다른 장을 연 선두주자인가?
배우 전종서가 아찔 레깅스 시구 패션으로 야구장을 뒤집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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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종서 또한 과감한 시구 동작에서 완벽 애플힙을 자랑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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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과하게(?) 시선을 모으는 밀착 패션에 갑론을박이 갈리기도 했다. TPO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부 여론에 특히 글러브를 끼지 않고 공을 던져 무성의해보인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레깅스톤과 맞춘 아이섀도우 등 메이크업이나 패션에 신경을 쓰면서, 시구 자체엔 큰 뜻을 두지 않아보인다는 지적. 지난해 10월30일 열린 2023 KBO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 대 kt 위즈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을 때의 발랄한 청바지 패션이 훨씬 잘 어울린다는 평.
물론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LA 다저스 상징 색깔인 하얀 바탕에 파란색 줄무늬가 더해진 니삭스를 신는 센스에 주목한 팬들은 전종서다운 과감한 레깅스 패션에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필요가 있냐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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