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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한소희 결국 블로그→SNS까지 줄폐쇄..하와이 데이트까지 포착[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03-18 09:53


'류준열♥' 한소희 결국 블로그→SNS까지 줄폐쇄..하와이 데이트까지 포…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한소희가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블로그에 이어 SNS까지 비공개로 전환했다. 류준열과 열애 인정 2일만에 일어난 일이다.

더욱이 류준열 한소희가 하와이 휴가 중에 열애를 인정하자마자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현지로 날아갔고 긴장감과 우울감이 감도는 두 사람의 데이트 근황까지 포착됐다.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가 환승연애 논란으로 확산되자 직접 정면대응에 나섰다. 인스타 스토리에 이어 개인 블로그, 댓글러들에 직접 댓글 대응을 펼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이 한 말이 다시 칼이 되어 끝없는 논란으로 되돌아오자 결국 즐겨 찾던 소통창구인 블로그와 개인 SNS까지 모두 차단하고 폐쇄했다.

디스패치는 하와이 현지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를 취재했다. 두 사람은 한소희의 지인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 한소희는 자신의 폰만 바라보고, 류준열을 그런 한소희를 바라보는 모습. 두 사람 사이에 대화도 없이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혜리 생일 파티에 류준열이 참석하지 않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됐다고. 또 "두 사람이 '진짜' 헤어질 결심을 한 건, 11월 초"라며 "7년의 사랑에 마침표를 찍었고 결별 발표도 나왔다. 류준열은 11월 15일 사진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한소희와 인사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겹치기 만남은 아니었지만 혜리 입장에서는 오랜 연인이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과 놀러갔던) 하와이에서 새 연인과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배신감이 들었을 것이고 한소희 입장에서는 황당했을 것이고 류준열 입장에서는 난처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준열♥' 한소희 결국 블로그→SNS까지 줄폐쇄..하와이 데이트까지 포…
앞서 지난 15일 한 일본인 인풀루언서의 하와이 목격담으로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해당 일본인은 "한국 톱배우들이 호텔 수영장에서 꽁냥거리고 있다"면서도 "사진도 있지만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혀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이에 양측은 하와이 체류를 인정하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소희 또한 동성 친구들과 우정 팔찌를 나눠낀 사진으로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그때 류준열과 7년 교제한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며 야자수 사진을 올리고 SNS 언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치 류준열의 열애설을 두고 저격하는 글로 내비쳤다. 이에 대중들 사이에서 '환승연애'가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자 한소희가 자신의 인스타스토리로 직접 반박하며 후폭풍이 일었다.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에 칼을 바닥에 꽂은 개 사진에 '지금 이 상황 설명해봐'라는 말을 넣고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 환승연애는 없다"며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을 적어 혜리의 '재밌네'라는 인스타 글을 저격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류준열♥' 한소희 결국 블로그→SNS까지 줄폐쇄..하와이 데이트까지 포…
사진=혜리SNS/스포츠조선DB
이후 16일 오전 한소희는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통해 사과에 나섰다. 그녀는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있어 나가는 사이는 맞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환승 연애설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 2023년 초에 결별했지만,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고 또한 자신은 11월 진행된 류준열의 전시회를 통해 처음 만나 올 초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연애 기간이 겹치지 않았다고 직접 밝혔다.

한소희는 앞서 SNS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한소희는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 이 점은 그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라며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밝히며 혜리에게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 한소희 결국 블로그→SNS까지 줄폐쇄..하와이 데이트까지 포…
사진=스포츠조선DB/한소희 SNS

이후 류준열의 소속사 측 또한 "올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다만, 환승열애설에 대해서는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한소희는 블로그 댓글러들에게 직접 해명하는 댓글로 나섰다가 혜리와 류준열의 결별시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소희는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한 것일뿐 사적으로(류준열에게) 들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대중에게 여지를 주고 말았다. 지난해 6월에는 혜리와 류준열의 결별 기사가 없었다는 점이 밝혀졌고, 다만 혜리가 "하루에 한번도 톡이 오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한 기사로 류준열과 관계가 소원해진게 아니냐는 추측만 가능한 기사가 있었던 것. 이는 앞서 자신의 SNS에 '이 상황을 설명해봐'라는 말풍선과 함께 칼을 들고 있는 강아지의 사진을 올리며 "난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는 글을 남긴것과 상반된다는 의견까지 이어졌다. 평소 관심이 없었는데 6월 기사로 결별을 추측한 셈이 되는 것.

더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지난해 11월 혜리와 류준열이 커플 폰케이스를 SNS에 공개했다는 주장이 일면서 정확한 결별 시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이래저래 한소희 류준열 열애는 축복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류준열은 하와이에서 나 홀로 입국한 모습이 포착됐다.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쓰고, 마스크와 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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