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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국민 울보' 원혁이 스튜디오를 찾아왔다. 이용식은 '합가 제안'이라는 중대발표를 한 뒤, 이수민♥원혁의 웨딩 촬영 중 사돈댁까지 초빙해 깜짝 가족사진 이벤트를 준비하며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분당 최고 7%(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에 가까운 시청률로 승승장구했다. 시청률 또한 지상파, 종편 통틀어 동시간대 최고치인 6.3%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이어갔다.
그리고 김외선 씨는 "나는 아들 있는 집이 부러웠는데, 혁이가 아들 같았다"며 "너는 나를 어머니같이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아들 같아서 같이 살고 싶다"고 차근차근 진심을 드러냈다. 이 장면을 다시 본 원혁은 스튜디오에서도 눈시울을 붉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3일 뒤, 부모님의 집으로 향하는 도중 원혁은 "저희는 신혼이지 않냐. 아이도 낳아야 하고, 스킨십도 자유롭게 해야…"라며 원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이에 황보라는 "그렇다. 시원하게(?) 못 하잖냐, 자꾸 숨어야 한다"며 원혁의 입장에도 호탕하게 공감했다.
본가에 들어선 원혁은 부모님께 합가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원혁의 아버지는 "이제 네가 마음에 드시는구나 싶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른다"고 우선 말했다. 하지만 "합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은근한 걱정을 드러냈다. 몇 주 뒤, 이수민♥원혁은 함께 이용식의 집으로 향했다. 보기 드문 원혁의 단호한 표정에 황보라는 "오늘따라 왜 멋있어 보이지? 주도적이다. '사우나 이모'들이 이런 모습을 기대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원혁은 "저도 이럴 때가 좀 있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원혁은 먼저 합가제안을 건넨 이용식 부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합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중대발표를 시작했다.
한편, 아빠미소로 무장한 이용식과 함께 이수민♥원혁의 웨딩 촬영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용식은 사돈 내외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진과 이벤트를 준비했고, 김외선 씨도 내막을 모르는 극비 작전이 시작됐다. 인터뷰 촬영인 줄 알고 이수민♥원혁의 웨딩 촬영장에 도착한 사돈 내외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이용식이 준비한 양복과 원피스로 갈아입었다. 웨딩 촬영을 진행하던 이수민♥원혁도 부모님들의 모습에 화들짝 놀랐다. 이용식은 직접 '우리는 하나'라는 문구를 새긴 레터링 케이크까지 준비했고, 기어코 이수민♥원혁을 울렸다. 보고 있던 김지민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거기다 이용식은 '장인어른', '시아버지', '시어머니' 등 각자의 호칭에 맞는 단체 티셔츠까지 준비, '하나'다운 화목한 가족사진을 찍는 데 성공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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