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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채시라가 고(故) 최진실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송승환은 "90년대 MBC 드라마가 대단했었다. 3명의 트로이카 시대이기도 했다. 채시라, 김희애, 최진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고 최진실을 스타로 만든 드라마 '질투'를 언급하며 "'질투' 주인공이 채시라에게 먼저 섭외가 갔었다는 기사가 있더라"고 했다. 이에 채시라는 "맞다. 그때 대학원 공부하겠다며"라며 '질투' 섭외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채시라는 "드라마가 잘 되고 아쉽기도 했다"면서 "그러면서 생각이 드는 건 내가 안 해서 안된 거도 있고 내가 안 했는데 잘된 거도 있고 그건 배우들이 겪는 일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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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와 최진실은 1995년도 드라마 '아파트'에서 만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채시라는 "예전에 제가 '해신'하고 그 다음 해에 제가 상을 진실이한테 전달했었다. 그때 진실이가 '장밋빛 인생'을 했었다"며 "제가 시상을 하고 진실이가 수상을 했다. 그때 무대 위에서 안았었다"고 했다.
채시라는 "지금은 너무 안타깝다. 같이 함께 있었으면 또 다른 시너지를 냈을텐데 많이 아쉽다"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