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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개그우먼 김지민이 결혼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지민은 사전 인터뷰 도중 김준호를 왜 좋아하는지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착해서요"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나를 이렇게까지 위해주는 남자가 있을까? 프로그램 나온 사람 중 제일 사랑꾼인 것 같다"고 덧붙이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끄러워하던 김준호는 "지민이도 결심이 서야 하고, 나도 결심이 섰을 때 결혼을 진행해야 하잖아"라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고백했고, 연이어 깜짝 프러포즈 계획을 최초로 공개해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자녀 계획도 엿볼 수 있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황보라가 임신한 것을 보고 결혼을 하면 아기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변화했다고 밝혔고, 김지민은 "김준호가 있어도 외롭다.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야 관계가 더 진전되지"라며 속사정을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동거 플러팅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깨알 웃음을 안겼다.
황보라, 정이랑과의 술자리를 마친 김준호와 김지민은 김지민의 집으로 향해 둘만의 대화를 이어갔다. 집 데이트에서도 두 사람은 결혼에 있어 구체적 사항을 논의, 미래를 그려나갔고 김준호는 "올해, 내년 안에는 (결혼에 대한) 결과가 나올 거야"라고 그녀를 안심시키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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