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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천다혜가 미국으로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말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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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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