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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송하윤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촬영 현장에서 해프닝을 많이 일으키는 배우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가 굉장히 많이 바뀌기로 정평이 나기도 했다"며 "한 작품 촬영 과정에서도 2~3회 정도 스태프들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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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초로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을 보도한 JTBC '사건반장' 측은 지난 2일 '송하윤이 학창시절 집단폭행 사건에 연루가 돼 강제 전학을 갔다'며 당시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중 한명에 대한 증언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사건반장'의 보도를 통해 두 명의 피해자가 송하윤의 학교 폭력을 주장한 것이다.
집단 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명은 인터뷰를 통해 "그 상황에서 있었던 명확히 일어난 사건은 맞고 송하윤이 연루된 것은 확실히 맞다. (폭행에 가담한 것을) 아니라고 부정할 순 없다는 얘기다. 그럼 죗값을 받아야 되는 게 맞다. 그 죗값이라고 하는 게 그냥 처음엔 1차원적으로 사과가 맞는 거고 걔가 그런 식으로 부정을 하면 우리가 잘못했던, 모두가 잘못했던 것까지 부정하게 되는 거잖아.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송하윤은 집단폭행 사건에 휘말렸을 뿐, 자신은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송하윤과 그의 학폭 의혹을 제보한 이들간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되며, 송하윤의 학폭과 관련한 진실공방은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송하윤의 소속사인 킹콩by스타쉽은 2일 '사건반장'이 방송되기 전 "송하윤 씨에 대하여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해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말씀드린다"면서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