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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신소율이 '엘린이' 출신의 트윈스 찐 팬으로 뜨거운 팬심을 고백한다. 응원가를 열창하며 '찐팬구역'에 입장한 신소율은 "너무 긴장을 해 물량공세라도 보여주고 싶었다"며 '왓츠인마이캐리어' 타임을 가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소율이 가져온 굿즈는 시즌 별 콜라보 모자, 구 버전 유광점퍼, 수십년 전 디자인의 유니폼까지 현장의 모든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할 정도. 특히 신소율이 하반기 시즌을 위한 두터운 굿즈를 꺼내 보이며 "가을에도 야구를 하잖아요"라고 말하자 인교진이 "우린 여름까지만 준비하면 되는데"라고 시무룩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어 신소율은 '직관 요정'으로 알려지기 전의 가슴 아픈 징크스를 고백해 멤버들의 공감을 얻었다. 신소율은 "인생에 (야구로 인한) 영향이 한동안 크게 온 적이 있다"며 "경기장만 가면 지는 시기가 있었다. 저만 오면 지니까 유니폼을 입고 딱 경기장에 가면 아 하고 탄식 소리가 들리더라"고 안타까운 에피소드를 고백해 멤버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전언. 하지만 트윈스만의 먹거리에 대한 질문에 곧바로 '새우 만두'를 강력 추천하며 '프로 직관러'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편, 팬이 주인공인 최초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은 오늘(8일)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