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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엄마란 사람이 남자를 두고 나를 질투했다."
이에 세란은 "억울해요. 저는 아버님 다녀가신 후에 잠깐 들러서 금괴 몇 개 챙긴 게 다다. 그마저도 가짜였다"라며 그 모든 것이 다정(오승아 분)이 꾸민 음모라고 말했다.
세란은 "내가 그런 짓을 했다면 어떻게 이 집에 있겠냐. 그리고 무슨 수로 그 많은 돈을 가짜로 바꾸냐"며 항변했고, 전제국 또한 다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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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윤선우 분)은 해일의 간곡한 부탁으로 해일이 엄마라는 사실을 다정에게 비밀로 해왔던 바. 다정이 이 사실을 알게 됐음을 알고, 요한은 해일이 지난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했으나 다정은 오히려 더 화를 냈다.
다정은 "내가 계속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도 끝내 손을 뿌리친 분이다. 설마 강물에 갔던 것도 나 때문이냐. 내가 딸인 거 알고 강물에 뛰어들 만큼 끔찍해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윤 여사(반효정 분)가 "그건 아닐 거다. 어떻게 어미가 돼서 자식을 끔찍하게 생각했겠어"라고 달랬으나, 다정은 "엄마란 사람이 남자를 두고 나를 질투했다.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았다"며 해일을 거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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