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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지호가 '선재 업고 튀어'에서 유연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강렬하게 첫 등장,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임금은 현실감 넘치는 직장인의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피곤에 찌든 몰골로 집에 들어온 임금은 "김부장 새끼. 내가 회사 때려치든가 해야지"라며 녹록치 않은 회사 생활에 불만을 표했다. 이 대목에서 보여준 송지호의 맛깔나는 표정과 말투는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송지호는 이렇듯 물오른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첫 방송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송지호의 열연은 향후 그가 펼칠 활약을 지켜보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