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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이자 방송작가 장정윤이 '금쪽 상담소' 방송 이후 쏟아진 악플에 불쾌감을 표했다.
또한 장정윤은 "(수빈과) 밥을 같이 안 먹었다니. 그럴 리가 있겠냐"라며 "결혼 첫해 수빈이 생일상도 직접 차려줬다. 나도 5년이란 세월 눈치 보며 할 말 못하며 살았다. 나이든 언니랑 같이 밥을 먹고 싶어할까. 서로 문자로 '만나서 먹자'고 했지만 남자친구랑 노는 게 더 좋겠지, 나랑 노는 게 뭐 좋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셋이 밥 한번 먹자는 말에 승현의 생일에 만나 밥도 먹었다. 어색했지만 좋았다"라며 "내가 선택한 가정은 평범한 가정하고 달라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 드라마처럼 평탄하면 좋겠지만 모두 이 상황은 처음이라 뚝딱거리고 맞춰가야 할 것도 많다"고 전했다. 또 김승현을 잡고 산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 잡는다고 잡힐 사람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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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은 "동생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었을 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이기적인 걸 수도 있지만, 난 그래도 아빠한테 아직 애다. 걱정되는 마음이 90%다. 지금 아빠랑 언니랑 같이 살지도 않아서 아직 엄마라고 부르는 것도 조심스럽고 어색하다. 그런데 또 그 아이와 친해져야 하고,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의 속마음이 질투인 것 같다. 질투라는 걸 인정하는 순간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그 아이는 죄가 없지 않나. 나는 성인인데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맞나. '내가 철이 없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