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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눈치 챙겨!'
이날 현숙과의 슈퍼 데이트를 앞둔 영호는 다른 솔로남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목걸이 선물을 하겠다고 공개했다. 광수, 상철 등은 "확신이 있을 때 고백해야 한다"라며 조언했으나, 영호는 "말리셔도 할 것 같다. 저도 고집 있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결국 영호는 현숙에게 "보여드리고 싶긴 해서. 뭔가 부담을 드리는 건 아니고 그냥 취미 자랑이다"라면서 "확실하게 표현해야 되겠다 싶은 분이 있으면 원래 한 분만 드리려고 가져왔던 거거든"이라며 목걸이를 보여줬다. 현숙은 처음엔 큰 관심을 보이다가 영호가 자신에게 선물하려는 뉘앙스를 풍기자 화들짝 놀라며 바로 "제가 받아도 될지 모르겠는데..."라고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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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호는 "손을 달라고 했을 때 바로 주셔서 호감의 표시인 줄 알았다"고 하는가 하면, "제가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숙의 거주지인 인천 근처로 직장을 옮길 생각도 내비쳤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은 "저와 대화의 결이 맞지는 않아서 제가 좀 많이 힘든..."이라며 "제가 A라고 말했을 때 이분이 A라고 받아들였는지? 그리고 영호님이 A라고 말했을 때 제가 A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건지? 그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심지어 "영호님이 만약 현숙님에게 계속 마음을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현숙은 "그건 좀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다..."라고 영호에게 벽을 쳤다.
그러나 영호는 "조금 더 노력을 해보겠다"고 직진 의지를 꺾지 않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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