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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야홍식당' 이수영이 억울했던 사기 피해를 떠올렸다.
이수영은 "쉽게 말하자면 오빠가 겪으신 아픔을 그때 겪었다. 그때 죽으려고도 했다. 빚만 30억 넘게 있었다. 그 분이 저의 모든 개인정보를 이용했다. 그때는 유명세로 웬만한 걸 다 할 수 있더라.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대출 받고 투자하고"라고 덧붙였고 이수영은 "매일매일 사건이 터져 나왔다. 옆에서 가족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해결해주시고 일적으로는 새로운 회사에서 굉장히 많은 부분을 잘 정리해주셨다. 정리가 굉장히 중요했던 사안이었다. 제가 직접 뭔가를 한 게 없으니까. 그렇게 대부분 정리를 하게 됐다"며 "근데 결혼하고 또 터지더라. 그 분이 해놓은 일들의 연장선상으로. 결혼하면서 그나마 전셋집 하나 남았는데 그것도 정리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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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은 "5일 후에 전화가 왔다. 자기는 그냥 이 상태더라도 감당하겠다더라. 남편에게는 어마어마한 결정이었기 때문에 남편에 대해서는 무한신뢰다"라며 "남편은 어려움에 빠져본 적이 없어서 도울 일이 없었다. '남편에게 어려움이 생긴다면 내가 당연히 도와야지' 이런 마음을 자연스럽게 해주게 했다"고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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