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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딸이 임신해서 남자친구와 함께 나를 찾아온다면, 솔직히 당분간은 보기 어려울 것 같다."
두 사람은 우선 재연드라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낱낱이 밝힌다. 안소현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 롱패딩 안에 해병대복을 입고 '해병대 인사'를 하는 김지홍을 처음 만났는데, 자꾸 '해병대 부심'을 부리는 김지홍에게 장난기가 발동해 '추위 참기 대결'과 '술 대결'을 벌이다 과음해 쓰러졌다"고 첫 만남을 소환한다. 이어, "다음 날 내가 좋아하는 고기로 해장을 시켜주는 그에게 반해 곧 연인이 됐다"는 안소현은 교제 두 달 만에 임신을 했고, 이를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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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결혼은 달라", "사람은 고쳐 쓸 수 없어"라는 출연진들의 걱정이 이어진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