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2024년 4월 16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연예계 스타들도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았다. 가수부터 배우까지 분야와 직업을 가리지 않고 각자의 방법으로 세월호를 기억했다.
|
가수 이승환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노란 리본은 전쟁터에 있는 사람의 무사 귀환을 소망하는 의미로, 세월호 참사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이 담겼다.
이승환은 해당 게시글에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은 힘이 세지' 등의 해시 태그를 달며 애도했다.
|
솔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입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제게 그날의 기억은 잊지 못할 트라우마로, 가슴 속 깊은 곳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어요"라며 "그들이 천국에서 웃으며 지내길 바라며 아침 기도를 드렸습니다. 희생자분들과 또한 유가족분들, 그리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생존자분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노랑 꽃밭을 그렸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0416"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그림에는 노란색의 꽃들이 만발해 있다.
|
앞서 박보영은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건을 보며 도봉순처럼 힘이 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는 등 세월호 참사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
배우 문정희 역시 SNS를 통해 "세월호 10주기. 아직도 마음이 먹먹하기만한데,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냥 시간만 흐른 것 같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그날의 기억. 책임. 약속'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며 승객 304명이 사망 및 실종된 사건으로, 올해로 10주기를 맞았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