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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샘 해밍턴이 호주 '선넘팸'의 브리즈번 동물원 방문기를 지켜보다, "호주에서 '동물원 결혼식'을 진행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김정원X케일라는 "호주에서는 동물원에서 결혼도 할 수 있다. 동물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동물원 결혼식'이 인기"라고 설명한다. 샘 해밍턴은 "나도 11년 전 호주에서 '동물원 결혼식'을 진행했다"며 "동물들과 '결혼 인증샷' 촬영을 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비롯해, 기린에게 먹이용으로 만든 부케를 건넸다"고 증언한다.
이에 "독특하고 아름답다"라는 출연진들의 칭찬이 쏟아지는데, 샘 해밍턴은 어깨가 으쓱해지는 것도 잠시, "샘 해밍턴이 결혼한 곳은 고향인 '시골' 맬버른"이라는 김정원의 설명에 급발진한다. 예상치 못한 '시골' 공격에 샘 해밍턴은 "맬버른 시골 아니야, 뭐 하는 거야!"라며 분노한 뒤, "김정원이 원래 (호주에서 제일 큰 도시인) 시드니 출신이야?"라고 받아친다. 유세윤은 곧장 "한국 출신이지?"라고 샘 해밍턴에게 냉철하게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