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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붐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붐은 "태동이 너무 신기하더라. 손을 갖다 댔는데 딸국질을 하더라. '꼬마친구 할거 다 하는구나' 싶었고, 노래를 만들어 불러줬다"고 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계획했던 붐. 그는 "예약했던 (제주) 식당에서 반대편에 어머님 한 분이 날 알아봐주고 인사해 주셨다. 그 분이 지금의 장모님"이라면서 "마침 함께 있던 딸이 첫눈에 확 들어왔다. 지금의 장모님 앞에서 아내 번호를 용기 내서 물어본 셈"이라고 덧붙엿다.
이어 붐은 "지금 생각하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 아닐까. 운명은 있구나 싶더라"라고 했다.
이어 결혼 전 데이트 할 때 싼티를 없애기 위해 추임새 넣는 것을 자제했다고 밝히기도. 붐은 "너무 많이 내니까 아내가 좀 빼달라고 컴플레인을 걸더라. 나는 진짜 좋아서 하는 말인데 부담스럽고 진정성 없다고 해서"라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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