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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임수향이 지현우 앞에서 결국 눈물을 흘린다.
본방송에 앞서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도라와 필승의 재회 연결고리였던 '직진멜로' 마지막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촬영장인 만큼 도라와 필승의 모습에서 만감이 교차한다.
먼저 도라는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미운 정이 들었던 차봉수(강성민 분)를 비롯한 현장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주변을 돌아보던 도라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필승을 발견, 앞으로 촬영장에서 필승을 보지 못한다는 슬픔 예감이 든 것인지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으로 아릿함을 자아낸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1회는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