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선우은숙은 "저는 찬밥이었나 봐요"라고 자책하며 손을 들었고, 박수홍은 "찬밥 하나 인정"이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패널들은 각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감정 표현은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가운데 장가현은 20년의 결혼생활 동안 평범하게 살았지만 제일 힘들었던 것은 금전적인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사랑도 경제적인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첨언했다. 마침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창문으로 도망간다'는 자막이 더해지면서, 선우은숙의 이혼 과정을 둘러싼 이슈들이 자연스럽게 오버랩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