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변요한과 신혜선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를 통해 예측 불허한 스릴러를 선보인다.
특히 집이라는 일상적인 소재와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 만나 신선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에 김 감독은 "주인공들의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옹호하지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들에게 닥친 시련과 결과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
앞서 변요한은 최근 열린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에서 "'한산:용의 출현'(이하 '한산')보다 자신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그는 "김한민 감독님이 안 그래도 시사회 때 오셔서 저희 영화에 힘을 실어주시기로 했다"며 "'한산'을 촬영할 때도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과 함께 집중해서 잘 준비하고 털어냈다. 이후 다음 작품은 조금 더 재밌는 캐릭터를 맡고 싶었다. 저 또한 그 전보다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열심히 했다. 전작보다 더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라는 걸 관객 분들이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소라는 자기한테까지 변명을 늘어놓는 친구"라며 "촬영을 하거나 시나리오를 읽을 때도 스스로 거짓말을 한다고 느꼈다. 소라가 되뇌이면서 거짓말을 하는 신이 대본에도 잘 나와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세휘 감독은 "스릴러 영화로서 저희 영화는 조금 톤의 변화를 많이 가져간다고 생각한다. 경쾌한 스릴러이긴 해도, 장르 영화로서 몰아붙이는 사건들과 휘몰아치는 감정들이 많아서 관객들이 충분히 장르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