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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비비가 '밤양갱'의 히트와 데뷔 초반에 대해 언급했다.
비비는 이날 또 공황장애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데뷔 초 거침없는 이미지를 선보였던 것을 회상하며 "너무 배고프니 가수를 시작하기 전 어떻게 해서든 돈을 많이 벌겠다 싶었다. 초반부터 이미지 소비를 세게 했다. 블루오션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똑같이 해서는 먹고 살 수 없겠다 싶었다. 여유가 없이 활동을 했다"면서 "모든 제 에너지를 쓰고 이미지를 쓰고 욕심을 부리니 '나 남은 게 없는 것 아니야?'하는 생각이 들고 갑자기 숨이 턱 막히더라"고 했다.
이어 비비는 "'이제부터 뭐 먹고 살지'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방황을 하다가 '디테일한 생각하지 말자. 너무 생각을 많이 하지 말자' 싶었다. 지금은 톰보이스럽고 아니면 강력하고 이런 게 많으니, 사랑노래가 또 블루오션이 된 것이다. '지금이다' 싶었다. 지금 공기 흐름이 로맨틱하다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