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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준열과 배성우가 나란히 공식석상에 선다. 각각의 논란 후 넷플릭스 신작 '더 에이트 쇼'를 통해서다.
오는 1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더 에이트 쇼'의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제작발표회가 주목하는 인물은 류준열과 배성우다. 앞서 각종 논란을 빚은 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첫 공식석상으로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와 열애, 결별의 짧은 과정에서 갖은 구설에 휩싸였다. 전 연인인 혜리의 "재밌네" 발언으로 '환승연애설'에 휩싸였고, 한소희가 직접 해명하고 입장을 밝히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 끝까지 침묵을 고수해 더욱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결국 한소희와 공개 연애 14일 만에 결별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김주형 골퍼의 캐디로 변신해 한 차례 더 논란을 빚었다. 류준열은 지난해 4월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섰던 그였지만,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골프를 즐기는 이중적인 태도를 두고 '그린워싱'(실제로 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인 척 포장하는 행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던 것. 게다가 평소 친분으로 김주형 골퍼의 초정으로 캐디 이벤트에 참석해 논란은 더욱 가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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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47 보스톤'이 지난해 9월 개봉해 스크린에는 이미 복귀했으나, 홍보나 인터뷰 등은 하지않아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다. 또한 여전히 음주운전의 꼬리표를 떼지 못한 가운데, 이번 '더 에이트 쇼'를 통해 호평을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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