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스토어'는 최근 기업들이 가장 빈번하게 마련하는 공간이다. 최종 소비자들과 밀접한 '접점'을 만들 수 있는데다, 직접 즐기거나 맛을 보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임사들도 이 대열에서 빠질 수 없다. 게임의 특성상 가상공간에서 주로 만나야 하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게임의 IP를 활용한 팝업 스토어를 조성하거나 게임 음악 콘서트,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유저들의 만족도와 커뮤니티에 대한 연대감, 게임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
|
이틀간 미리 예약한 1000여명의 유저들이 게임 콘텐츠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고, 개발진들의 메시지를 감상하고 플레이 추억을 나누는 등 자신들의 '인생 게임'을 오프라인에서도 함께 했다. 컴투스는 이날 서울을 비롯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심천, 인도네시아 세마랑 등에서 역시 현지 유저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글로벌 게임으로서의 위상도 보여줬다.
|
|
게임 음악을 활용한 오프라인 콘서트도 유저들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인데, 이번에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코그가 개발한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를 활용한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엘소드 오케스트라: 메모리 오브 엘리오스'가 오는 6월 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엘소드'에서 이용자가 함께 쌓아온 추억을 여행하는 콘셉트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재탄생한 '엘소드' 대표 음악 26곡을 감상할 수 있다. 9일부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게임 쿠폰 등을 제공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