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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현재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아들 다을이에 대한 그리움과 딸 소을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소을이는 "엄마 해피 마더스 데이! 내가 아직 학생이라 뭔가를 할 수는 없고.. 엄마는 나를 너무 뭐 많이 해주는데 나는 하는 게 없어서 좀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도 엄마 말 잘 듣고 시키는 거는 잘 할게. 내가 엄마 속을 썩였다면 정말 미안해"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랑 스몰토크 하는 거 너무 재밌어. 우리 가족이 4명이 아니라 엄마가 내 걱정을 한다고 이모한테 들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고 나는 우리가 영화에 나오는 가족 같아서 너무 웃기고 좋아. 저번처럼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줘"라며 든든한 딸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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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이한 이윤진은 장문의 글을 통해 그간의 결혼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이범수로부터 시작된 가족의 금전적·법적 문제를 해결하고도, 시댁 식구들의 모욕까지 감당해야 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딸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라며 아들과 헤어진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라며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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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다"면서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고 당당히 밝히며,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는 글을 끝으로 이혼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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