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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솔사계' 11기 영식이 8기 옥순의 거절에 결국 마음을 접었다.
거실로 돌아온 11기 영식은 "데이트권 안 쓸 것"이라며 "(옥순이) 다른 사람 알아보는데 내가 굳이 그 분한테 쓸 이유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다른 사람한테 쓰라는 말에도 영식은 "쓸 여자가 없다"고 말했다.
17기 영수는 15기 정숙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두 사람은 "내일은 비싸고 맛있는 거 먹자"며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약속했다. 17기 영수는 "오늘 저녁 데이트 즐거웠다. 정숙의 재발견. 오늘 네가 여성스러웠다"고 직진했다.
이어 순자는 18기 영호에게 다가갔다. 순자는 영수와 영호 중에 고민했다며 "영수님 마음은 확고한 거 같더라. 영호 님은 모르겠다"고 영호와의 데이트를 고민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야기 중 순자는 18기 영호와의 데이트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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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영수와 15기 현숙은 드디어 단둘이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영수는 택시 데이트 선택 후 현숙에게 대화를 하자며 DM을 보냈던 바. 6기 영수는 "데이트를 하면서 더 알아보고 싶었다. 근데 시간이 없으니까 되게 고민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현숙은 "나한테 미안한가? 아니면 이제부터 나랑 잘해보고 싶은 건가? 엄청 기대하게 만들었다가 또 갑자기 확 식어서 사회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보여줬다. 온도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니까 모르겠더라"라고 영수의 오락가락한 태도를 헷갈려 했다.
영수는 "솔직히 현숙님 알아보자 하려 했는데 영숙님한테 가게 됐다. 영숙님한테 현숙님 알아보겠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대화 중 17기 영숙이 잠깐 화장실에 가기 위해 들어왔고, 15기 현숙은 6기 영수를 데리고 나갔다. 현숙은 "영수님이 처음부터 여기에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근데 안 나온다고 하셨는데 나오셔서 정말 놀랐다"고 고백했고 영수는 "그때는 출연 제의가 안 들어왔다"고 밝혔다. 결국 15기 현숙은 6기 영수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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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슈퍼데이트날이 됐다. 전날 상황을 모르는 8기 옥순은 11기 영식이 데이트권을 포기했을 거라 추측했다.
17기 영숙은 11기 영식에게 "나한테 왜 쓴 거냐"고 궁금해했고 영식은 "쓸 사람이 마땅히 생각이 안 났다. 옥순님 아웃 되면서 아예 다 없었다. 차순위는 17기 순자님인데 3초 만에 잘라버리더라"라고 밝혔다. 마침 그때 8기 옥순과 18기 영호가 함께 들어왔고, 두 사람은 자리를 피했다.
막상 옥순을 마주치자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영식은 "어제 끝나고 집에 가고 싶었다. 그냥 다 내려놨다"며 속상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