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과 조현아는 10년 지기 절친 사이. 이성경은 "우리 둘이 있으면 대화 진짜 많이 하고 사실 조용하게 대화할 때가 더 많다"며 "나는 옛날에 사람이 오해 받았을 때 상처가 되는 이유는 억울함이지 않냐. 억울함에서 오는 상처가 제일 견디기 힘든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거 때문에 정말 상처를 크게 받았고 그걸 해명할 수 없음에 답답함을 느끼는 직업일 때가 더 많고 높은 자리에 가고 책임감이 무거운 자리일수록 모든 직업이 다 그렇기도 하고. 근데 내가 어느날 문득 오해 받아도 좋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더니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이성경은 "내가 이 정도 철없는, 얘는 맨날 텐션 높고 생각 없는 사람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면 난 그렇게 보여도 상관 없다. 누군가 나한테 그랬다. '나 그 정도로 보이는 거 괜찮아. 그렇게 보이는 거 좋아'라는 했는데 되게 멋있어 보였다"고 건강하게 생각이 바뀐 계기를 밝혔다.
이성경은 작년이 제일 힘들었던 시기라며 "몸이 못 쉬고 너무 힘드니까 호르몬적으로 도파민도 안 나오고 세로토닌도 안 나온다. 멘탈이 너무 약해지니까 내가 풀던 방법으로도 너무 안 풀린다.나를 해치는 자극적인 것들이 일시적으로 해소감이 드는 거다. 그게 해소가 아니었던 거다. 그게 작년 끝나기 며칠 전에 완전히 괜찮아진 계기가 있었다. 이유를 알았다. 온, 오프를 못하고 있더라. 그 온, 오프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못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조현아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너를 금수저로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고 이성경은 "저 금수저다.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성경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아버지 사업의 부도로 판자촌, 임대아파트에 살았던 과거를 고백한 바 있다.
절친 조현아는 "너는 사랑 금수저다. 정말 부모님의 사랑만큼 너를 살게 하는 원동력이 없는 거 같다"고 말했고 이성경은 "힘들 때 뭔가 흔들리지 않고 항상 꿈을 꾸는 걸 가르쳐주셨고 힘들 때 계속 바라보고 기도하는 걸 배울 수 있는 가정에서 자랐다. 이런 게 찐 금수저다. 내 성격에 너무 도움이 되는"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