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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병길PD가 전 아내인 방송인 서유리의 폭로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9일 최PD는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라며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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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방송을 통해 결혼 생활과 이혼 후 심경에 대해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달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너무 후련하고 너무 좋고 '와 자유다' 했다"라며 가감없이 이혼 소감을 밝히는가 하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서유리가 결혼 생활부터 이혼 후의 고통을 고백했다.
서유리는 "저의 개인사에 큰 일이 생겼다. 갑자기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이혼이라는 이 큰일이 실제로 오는 충격은 다르더라.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라 입을 열었다.
이어 "저를 어딘가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 난 배' 같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는데 힘도 없고 조금 있으면 다 죽는 거다. 그래서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구조대가 오길 기다리거나, 엔진이 고쳐지길 기다리고 있다"며 '결혼생활의 어려움'에 "제가 너무 성급하게 결정을 한 것 같다. 만난지 4개월만에 빨리 결혼을 결정했다. 5년을 살았는데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우스 메이트'였다. 경제권 역시 각자였다"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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