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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공개 열애 중이라는 이유로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21일 현아의 개인 계정에는 영어·일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적힌 악플이 달려 있어 시선을 모았다. 해외 네티즌들은 "버닝썬 BBC 취재 영상이나 다시 보시길", "네 애인과 친구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알라" 등 비난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영상이 공개되자, 정준영과 친분을 쌓아온 용준형의 과거 논란까지 재조명 됐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정준영 단체 대화방' 멤버 중 한 명으로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이에 그는 해당 단체방과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으나, 정준영이 공유한 '몰카' 영상을 본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이후 용준형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과거에 제가 어떤 대화들을 했는지 정확하게 보게 되었고, 부끄럽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며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2019년 3월 14일자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 여파로 용준형은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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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용준형는 지난 1월 현아와 각자 개인 계정을 통해 투샷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이 공개한 게시물에는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팬들은 이로 인한 깊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