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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슈퍼 클래식'을 강행하는 가운데, 팬덤 '아리스' 역시 취소 표를 사들이며 지지하고 나섰다.
그러자 취소된 티켓이 다시 재구매 되기 시작했다. 양일간 VIP석(23만 원)은 약 260여 석까지 취소표가 나왔지만, 68석까지 줄어들었다. 또한 R석(21만원)은 약 2200여 장에서 1800여 장 정도 남았으며, S석(19만원), A석(17만원)도 점차 적으로 줄고 있다.
음주운전 뺑소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킴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강행하는 김호중이나, 이를 지지하는 팬덤의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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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과잉보호임을 사과하며 음주 사실에 대해서는 절대 부인했지만, 현장을 촬영한 CCTV들이 쏟아져 나왔고 결국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까지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호중은 경찰 출석 9시간 여만에 귀가하며 "죄인이 무슨 말 필요하겠나. 조사 받았고 앞으로 남은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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