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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타 흥행'일까 '왕좌 탈환'일까. 방송가 금토드라마 판이 다시 한번 뒤집히는 모양새다. SBS '커넥션'이 혜성처럼 등장했고 '연인'을 시작으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까지 무려 5연타 흥행에 빛나는 MBC 신규 드라마 '우리, 집' 역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며 불꽃튀는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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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장인들에 '검사내전' 이현 작가와 '트롤리' 김문교 감독의 '믿고 보는 작가-감독 조합도 눈길을 끌었다. 복잡하고 입체적인 인물들 사이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를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로 그려내 흡입력을 배가시켰고 촘촘한 스토리 속 감정이입이 더해져 한시도 눈을 ? 수 없는 드라마가 완성됐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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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스타트를 끊은 SBS '커넥션'과 MBC '우리, 집'은 한 회차씩 시청률 1위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쟁 구도에 돌입한 모습.
드라마 왕국 MBC가 '6연타 흥행'에 성공할 것인지, 장르물 맛집 SBS가 새로운 왕좌 자리를 탈환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