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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스캔들'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스펙터클한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야망으로 가득 찬 제작사 대표 정인의 극진한 케어 속 광고 촬영에 나선 진호는 배우 지망생 시절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정인의 딸 주련까지 진호에게 유혹의 시선을 건네는 등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환점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드라마 작가로 데뷔한 설아는 '포커페이스' 종방연에서 자신을 불행에 빠트린 새엄마 정인과 결혼식 당일 사라진 전 연인 진호를 마주한다. 진호의 축하를 외면하고 지나치는 설아의 독기 가득한 모습을 비롯해 진호에게 자신의 엄마와의 관계를 묻는 주련과 종방연 현장에서 정인의 남편 민태창(이병준)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진호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파격 전개가 압도적인 흡입력을 선사한다.
한편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오는 6월 1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