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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또 한번 주연으로서 김혜윤이라는 배우의 존재감을 각인 시킨 드라마다. 뿐만 아니라 이재욱, 로운에 이어 변우석까지 '스타 메이커'로서도 증명됐다.
김혜윤은 "그런 이야기 들었을 때 너무 감사하고, 그분들은 원래 잘 되실 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같은 작품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키 차이가 더 도드라지게 하는데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다. 변우석 오빠와 처음부터, 1화 때부터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점점 떠나가는 뒷 모습을 보고 있다"며 농을 쳤다.
"김혜윤은 96년생으로 20대 중후반기를 지나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로 상반기를 장식한 그의 하반기 계획은 '행복'을 찾는 일이다. "어른이 되어가는, 20대 중후반으로서 조금 더 성숙하고, 지금보다는 더 깊이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이번 년도에는 제가 무슨 일을 할 때 행복한지, 행복한 일을 찾으려고 한다. 올해 4월 촬영 마치고, 휴식이 필요해서 집에서 잠만 잤다. 촬영하면서도 들었던 생각인데, 제가 행복한지를 잘 모르겠더라. 항상 뭔가 남한테 보여지는 직업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직업이니까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더라. 요즘, 문득 그런 걸 느끼고 있다. 행복을 찾는 중이라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다.
"차기작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작품 볼 때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현재로서는 '이 캐릭터를 맡았을 때 많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인 것 같다. 로코라는 장르가 또 들어와도 상관은 없지만,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것은 장르다. '선업튀'에서 직업이 있긴 했지만, 잠깐 잇었다. 직업을 가져보고 싶다. 막내여도 좋으니 직업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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