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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가 두 아들과 아버지와 함께 5km 마라톤에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김준호, 은우와 정우 형제, 할아버지까지 나서 3대가 총출동해 화성 효마라톤에 참가했다. 은우와 정우가 타고 있는 유아차를 힘껏 밀며 뛰던 김준호는 의욕적인 초반 페이스와는 달리 "유아차가 은근 무겁네"라며 아버지에게 은근슬쩍 유아차를 토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우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차린 듯 "할아부지, 달려~"라며 깜찍한 응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은우와 정우 형제는 땀을 뻘뻘 흘리는 아빠와 달리 여유롭게 꿀잠을 즐겨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와 할아버지는 서로 배턴 터치를 해가며 유아차를 밀었고, 합심해 5km 완주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와중에도 은우와 정우 형제는 나란히 잠에 빠진 상태로 완주 메달을 목에 걸어 웃음을 더했다. 김준호는 "아버지, 두 아들과 보낸 시간이 의미 있었다"라며 3대가 함께한 특별한 마라톤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희준, 희율과 희우 남매는 사촌들과 캠핑에 나섰다. 캠핑 초보인 문희준은 "텐트 치는 것만 영상으로 1년을 공부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첫째 조카인 중3 희아와 무려 2시간 만에 텐트를 완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희우가 문희준을 닮은 장꾸력으로 캠핑장 구석구석을 접수했다. 인생 첫 캠핑에 희우는 옷을 입은 채로 수영풀에 거침없이 들어가 물 위를 첨벙첨벙 걸었고, 노래에 맞춰 타고난 박자 감각으로 찌르기 댄스를 선보여 댄스 DNA를 뽐냈다. 특히 '잼잼이' 희율은 다 함께 즐기는 캠핑장의 댄스 타임에 곧바로 무대 중앙으로 뛰쳐나가며 본투비 아이돌의 끼를 선보였다. 희율은 엄마 소율의 노래인 '크레용팝'의 '빠빠빠'가 나오자 누구보다 크게 "점핑! 점핑"을 외치며 단숨에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며 따라올 자가 없는 이 구역의 댄스 최강자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한편 KBS2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