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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원더랜드' 탕웨이가 배우 수지와 박보검의 커플 같은 케미스트리에 과몰입했다.
탕웨이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수지와 박보검 덕분에 영화를 보면서 눈호강했다"며 "저도 두 배우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탕웨이는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 이후 2년 만에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탕웨이는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배우들이 다 너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각자만의 디테일한 섬세한 연기가 있었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아름다운 커플의 모습도 보면서 눈호강을 하게 됐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또 그는 지난달 31일 수지와 박보검이 출연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언급하며 "정말 와~하면서 감탄하면서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서도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현지 네티즌들이 '둘이 실제로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네티즌들뿐만 아니라, 저도 마찬가지다(웃음). 이런 반응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두 사람이 노래하는 장면들이 계속 제 머릿속에 맴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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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탕웨이는 극 중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홍콩 배우 니나 파우의 열연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슛이 들어가면 그 분의 연기를 보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감동할 정도였다. 시사회 애프터 파티날 송강호 선배가 오셨는데, 그날 계속 자리를 지켜주셨다. 선배가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것 중 하나가 저와 니나 파우가 모녀로 호흡을 맞춘 장면이었다"고 떠올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