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닮은꼴 황희찬 만나고 싶어, 내가 형을 닮았다 생각" ('유퀴즈')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여진구가 닮은꼴로 유명한 축구선수 황희찬에 인사했다.

19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여진구가 황희찬에게 전하는 러브레터(?)'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여진구는 아역배우로 시작하며 겪었던 인생의 성장통을 고백한다. 여진구는 "연기 외에 제 시간이 생긴 게 스무 살 때부터다. 학교에 진학을 했는데 등록금을 어떻게 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은행업무나 버스노선도 모르는 거다. 생각해보니까 내가 정말 연기만 하고 살았구나 싶더라"라고 떠올렸다.

여진구는 "겨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느날 문득 혼자 즉흥적으로 기차를 타고 부산을 다녀와봐야겠다 싶어서 KTX 표를 끊고 기차를 타고 내려갔다. 밖에서 눈이 내렸는데 때마침 기차도 멈춰서 중간에 내렸다. 눈 구경도 하고 '나는 부산까지 가는 티켓을 끊었으니까 다시 기차를 타야지' 했는데 한 번 내리면 끝이더라. 다시 티켓을 샀다"고 밝혔다.

여진구의 대표적 닮은꼴은 축구선수 황희찬. 유재석은 이를 언급하며 "닮긴 닮았다"고 말했고 여진구는 "저도 뵙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유퀴즈'에 황희찬 선수가 출연하신다. 날짜 잡혔다더라"라고 황희찬의 출연 소식도 깜짝으로 알렸다.

이어 여진구가 황희찬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여진구는 "희찬이 형 잘 지내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형을 닮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애정 어린 영상편지를 보내 관심을 모은다.

한편, 여진구가 출연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19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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