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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오랜만에 김태호 PD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박명수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이후 재회하게 돼 기뻤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지난 2018년 종영한 MBC '무한도전' 이후 6년 만에 김태호 PD와 함께했다. 'My name is 가브리엘'을 통해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의 삶을 살아본 그는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이후 함께하게 돼 기뻤다. 예전에 '무한도전' 할 때도 타인의 삶을 기획특집으로 했던 게 기억이 난다. 당시 정형외과 의사의 삶을 살았는데, 아팠던 친구가 완쾌되고, 성인이 돼서 너무 기뻤다. 이번엔 치앙마이에서 한 가정의 가장 역할을 맡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고 공감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당시 김태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하면 출연료 30%를 삭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정말 출연료를 30%를 깎았다. 처음부터 너무 세게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출연료에 대해선 약간의 입장 차가 있는 것 같다"며 "저희가 조사한 출연료보단 상승됐고, 박명수 씨가 말한 것보단 할인이 된 금액이다. 다행히 잘 이야기해서 서로 중간 지점을 찾았다. 사실 박명수 씨가 '무한도전'에서 타인의 삶을 살아본 주인공인데, 그 정통성을 이어가고 싶어서 이번에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My name is 가브리엘'은 6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