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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빠는 꽃중년' 김원준이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나는 한 번 죽을 고비를 갔다 왔기 때문에 두 번의 삶을 살고 있다 생각해서 수명은 기대하지 않는다"며 "눈을 떴을 때 '내가 깨어났구나' 싶어서 눈을 뜨고 싶지 않더라. 다친 모습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간 아빠들. 유독 긴장한 김원준은 "제가 말라가고 있어서 걱정되고 궁금하기도 했다.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원준은 '육아만 하면 잘할 수 있는데 육아 이외의 것을 하는 데에 힘듦이 있다"며 건망증 등의 육아 후유증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김원준은 "저는 처음으로 대상포진을 겪어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프다"며 "낫고 나서 바로 한 게 예방접종"이라고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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