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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찬원이 명절 용돈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가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MC들에게 용돈을 올릴 수 있게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내던 아이들은 설날이나 추석 때 친척들에게 받은 돈을 엄마에게 다 맡기는 것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에 양세형은 "명절에 친척들에게 열심히 절을 해서 받은 돈을 30년 동안 어머니에게 돌려받지 못했다", "난 노예지 뭐야"라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찬원도 "내가 중학생 때 가족이 많아서 그 때 당시에도 50만원을 세뱃돈으로 받았었다. 그래도 45만원은 엄마 드리고 5만원은 내가 쓰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세뱃돈을 주려고 '집에 가서 줄게'라며 다시 돈을 가져가셨다. 엄마가 '이따 줄게'라고 했지만 20년 동안이나 못 받았다"며 "가족들 앞에서 노래 부르면 어머니가 제일 흐뭇하게 바라보셨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의 사연을 듣던 양세찬은 중학생 사연자에게 "삼촌들이 이렇게 살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은 "세 살 경제습관 여든까지 간다"라고 강조하며 의뢰인에게 두 아들의 바람대로 용돈 인상을 해주되 6개월 동안 직접 용돈 사용 내역서를 기록해야 한다는 필수 조건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뢰인에게 아이들의 용돈의 사용처를 70%만 확인하고 30%는 어디에 썼는지 물어보지 말기를 당부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