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결혼생활 합의서로 뭉쳐져 있는 '계약 부부'가 등장한다. 오은영 박사는 "찢어버렸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한 조언 전한다.
그러나, 그 모습도 잠시. 반반 일상을 넘어 '육아 휴직비'와 '생일 선물'까지 반반 결혼에 포함된 모습에 모두 충격에 빠진다. 서로의 손익만을 따지기 바빠 보이는 계약 부부는 크고 작은 사건에서 다툼이 일어나면 항상 '결혼생활 합의서'를 꺼내어 새로운 항목을 쓴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계속 합의서를 작성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고 전해져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또, 부부는 다툼이 있을 때마다 '증거'를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남편은 "항상 둘이 얘기할 때 서로 같은 사건에 대해서 얘기가 다르다"고 고백하며 증거를 남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증거를 통해 사실 확인이 필수가 되어버린 두 사람의 모습에 MC 박지민은 "둘 다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 부부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오은영 박사는 고심 끝에 힐링 리포트를 주지 않았다고 해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더욱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