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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장나라가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 방법을 밝혔다.
6살 연하 촬영감독 남편과 결혼한지 2년이 된 새댁 장나라. 장나라는 "연하 얘기하면 (남편이) '그럼 나한테 잘해야겠네?'라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나라와 남편의 오작교는 SBS. 장나라는 "'VIP'라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남편을 알게 됐다. 거기서 만나서 드라마도 잘 되고 연애를 해서 결혼도 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다며 "'일을 정말 잘하는구나'가 되게 매력적이었다. 이 사람이 자기 파트가 아닌 다른 파트에서 문제가 생겨도 자기 파트와 상관없이 무조건 달려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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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대시한 방법도 밝혔다. 장나라는 "촬영 끝나고 찍은 사진들을 보는데 저를 찍은 사진 끝에 남편이 있었다. 그 사진을 보내면서 '여기 나왔다'고 했는데 '잘 쉬고 있냐'는 식으로 질문형 답장이 온 거다. 그때부터 열심히 답을 했다"며 "(남편이) '저는 너무 좋은 형, 누나들이랑 촬영해서 좋았다'더라. '너무 좋으신 분 같다'고 하길래 냅다 '저는 좋아한다'고 했다"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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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촬영 감독이라 생기는 고충도 밝혔다. 장나라는 "(애정신을) 약간 불편해하는 거 같긴 하다. 만약 TV로만 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길 수 있는데 촬영을 하는 사람이다보니 한 장면을 위해 몇 번을 촬영하는지 아니까 불편함이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직업상 사진, 영상 촬영에 예민하다는 장나라의 남편. 장나라는 "우리는 보통 사진을 찍으면 풍경이랑 사람만 잘나오면 되지 않냐. 근데 수평에 되게 예민하다"며 "오빠 가족이랑 놀러 간 적이 있었다.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단체 사진을 찍으려는데 달려 가서 수평만 3분을 맞추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