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랜 기간 불면증으로 고생한 김승수가 병원을 찾아 정말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수는 "하루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 하루 종일 촬영하고 3~4일까지도 못 자면서 예민함이 극에 달해 분노조절장애가 생기는건 아닌가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승수는 "수면유도제를 10년 가까이 먹었는데 내성이 생겼는지 복용량이 는다"라고 말했고, 승수 어머니는 "얘기를 안 해서 저 정도로 심할 줄 몰랐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심한 코골이가 이혼 사유가 된다는 기사에 충격받은 김준호 역시 결혼 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김승수와 함께 수면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김승수는 "나는 준호와 잘 수 없을 것 같다. 코 고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한 숨도 못 잔다. 만약 미래 아내가 코를 골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야 할 것 같다. 같이 잠을 자는 게 힘들 수 있지 않을까? 혼자서도 잠을 못 자는데 누가 있으면 잠을 더 못 자겠다. 그런 부분이 큰 문제가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049 시청률 및 수도권 가구 시청률 예능 1위를 5주 연속 차지하며 예능 프로그램 '절대 강자'의 아성을 뽐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9%, 수도권 가구 15.2%로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안문숙과 임원희가 설렘을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17.4%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