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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과거 육아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사랑을 받은 연예인 자녀들이 최근 훌쩍 큰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아빠 어디가?'로 '국민 조카'가 된 윤후의 대학 입학 소식이 전해졌다. 윤후의 아빠인 그룹 바이브 윤민수는 1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윤후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 가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특히 공개된 윤후의 사진에 맥주가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과거 '아빠 어디가?'에서 매콤한 짜장 라면인 '짜파구리'를 좋아했던 윤후가 이제는 어느덧 커서, 맥주를 마실 나이가 됐다는 것이 다소 충격적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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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원의 동생이자 안정환의 차남인 안리환은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입성, 뜻밖의 재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배우 성동일의 딸 성빈도 의외의 근황으로 놀라움을 샀다. 무용 콩쿠르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진 것.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만 해도, 쿨하고 엉뚱한 면모로 사랑받았기에 무용수로 성장한 것이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최근에는 아빠 성동일과 함께 영화 '하이재킹' VIP 시사회에 참석,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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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키즈들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됐던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키즈들도 몰라보게 자란 근황이 화제였다.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는 오는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들 삼둥이는 초등학교 5학년인데도 키가 160cm가 넘는다는 내용의 예고편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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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과 소꿉친구였던 유토의 근황도 놀랍다는 반응으로 상당했다. 추성훈이 지난달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 눈길을 끈 것. 특히 앳된 얼굴은 그대로지만, 몸만 쑥쑥 자란 모습이라 반가움을 샀다.
'아빠 어디가?', '슈돌' 등 육아 예능프로그램들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해당 프로그램들의 출신 키즈들을 향한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 당시 만들어진 '랜선 이모', '랜선 삼촌'들이 이들의 성장을 함께 흐뭇하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