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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리가 입대하는 날 아빠 김구라를 안 부를 거라고 밝혔다.
또한 그리는 '막이래쇼'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을 언급하며 "'막이래쇼'에서 나온 스타들이 많다. (모모랜드) 낸시도 있고, (김)유정이도 있는데 이제 거의 남"이라며 "(정)지소는 진짜 고맙게도 직접 티켓팅해서 뮤지컬 보러 와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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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난 태어나서 잠을 중간에 한 번도 깬 적이 없는 사람인데 스트레스받으니까 진짜 중간에 깬다. 그만큼 건강했는데 요즘은 압박감을 받는 거 같다. 불경을 틀어놓고 잔다. 가위에 눌려서 잠자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우는 "댓글에 '쟤는 군대 가는 게 대수라고. 적당히 해라'라고 (사람들이) 이럴 수 있다는 거냐"며 궁금해했고, 그리는 "이미 좀 간간이 있다. 이제 그만해야 된다. 근데 나의 최근 관심사가 그거밖에 없으니까. 내가 방송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지 않냐. 딜레마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그리는 "입대하는 날 아빠를 안 불렀다. 가장 큰 이유가 아빠가 만약에 내가 입대하는 날 오면 '동현아 잘가'라고 하면서 뭔가 '컷!' 이럴 거 같은 느낌이다. 뭔가 일처럼 느껴진다. 엄마랑 다른 친구들이 오면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빠가 오면 일 같다. '컷!' 하고 '동현아 다시 들어와. 그림 좋아', '감정이 부족해' 이런 말을 할 거 같다"고 털어놨다.
신동우는 "카메라 없이 가셔야겠다"고 했고, 그리는 "카메라 없이 오는 게 진짜 편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한테는 이야기 안 했다. 방송 보고 충격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우는 "약간 서운하실 수도 있겠다. 너가 입대 전날 충분히 대화 많이 나누면 된다"고 했고, 그리는 "지금도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